[일본 대지진]외교부 "오다이바 교민 사망 확인 안돼"
[일본 대지진]외교부 "오다이바 교민 사망 확인 안돼"
  • 안호균 기자
  • 입력 2011-03-15 10:49
  • 승인 2011.03.15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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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오다이바(お台場)에 살고 있던 우리국민 김모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마감재에 맞아 사망했다는 내용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구글 실종자 검색 사이트(japan.person-finder.appspot.com)에 이같은 내용의 글이 게시된 것과 관련, 주일본대사관이 동경 경시청에 확인했지만 사망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4일 오후 6시까지 일본 지진·해일로 사망이 확인된 우리 국민은 아바라키(茨木)현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한 이모씨 1명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 36명(유아 2명 포함)이 이날 공관 차량을 이용해 센다이(仙臺)에서 니가타(新潟)로 이동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센다이에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은 이날 미야기현, 이와테현, 아오모리현, 후쿠시마현 지방정부와 각각 접촉해 한국인 피해자 확인시 우리측에 즉시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중앙119 구조단 소속 구조대원 102명은 오후 8시45분 미야기현 종합경기장에 도착, 15일 일본에 파견된 구조견팀(구조대 5명, 구조견 2마리)과 합류했다. 우리 구조대는 현재 일본측과 활동계획을 협의 중이다.


안호균 기자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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