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증인채택 안 되면 최시중 지명 철회해야"
민주당 "증인채택 안 되면 최시중 지명 철회해야"
  • 김미영 기자
  • 입력 2011-03-15 10:33
  • 승인 2011.03.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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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15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연임 인사청문회와 관련 "한나라당이 청문회 증인을 채택하지 못하면 최 위원장 스스로 사퇴하거나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오전에 최 위원장 인사청문회에 대한 민주당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반드시 인사청문회를 열어 최 위원장의 재산 형성 의혹, 방송 장악 및 언론 탄압, 언론사 인사 개입 등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합의되지 않은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 및 간사가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위원장에게 청문회 자료 요청을 했으나 (최 위원장 측에서는) 대부분 추후 제출하겠다고 한다"며 "자료를 추후에 제출하면 청문회도, 임명도 추후에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미영 기자 m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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