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오는 6월초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 천안 차암동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인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일반분양에 나선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내 E-3블록내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건설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m² 168가구, 74m² 264가구, 84m² 620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전용 59m², 74m², 84m² 주택형 389 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인근 두정∙백석지구의 분양가격이 3.3㎡당 700~800만원대라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분양가격이다. 전용면적 기준 84m2 아파트의 가격이 약 2억 원대로 책정돼 천안지역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분양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것은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해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한 데 따른 것이다. 더군다나 인근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이 1억5,000만~1억8,000만원 대임을 감안할 때 적은 부담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속 아파트다.
또한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 사업장이 1㎞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계열사 근로자가 1만6,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위치하는 제3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대부분 토지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에드워드 코리아, 다우케미칼 OLED, 한국유미코아, 노바테크 등이 2012~2013년에 걸쳐 입주할 예정이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의 새로운 중심지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이는 1,052세대 브랜드 대단지”라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성공적인 조합원 분양 결과가 일반분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