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가 잇따라 쇼핑몰 홍보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루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365일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비키니녀 정지은씨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어머니가 음식까지 씹어서 먹이는 태아녀 이새미씨가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사실이 밝혀져 ‘화성인 바이러스’가 쇼핑몰 홍보 도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출연한 정씨는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다 최근 N모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 씨도 M모 쇼핑몰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해서 “쇼핑몰 관계자지만 ‘화성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방송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말로 해명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이 개인의 홍보도구로 전락했다”, “더 이상 방송에 신뢰가 안간다”, “화성인인척 하는 것 아니냐”, “출연자도 믿기 힘들다”는 비난의 글을 쏟아지고 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