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보시라이 성 접대 의혹 관련, "뼛속까지 사무치는 한기와 비애 느껴"
장쯔이 보시라이 성 접대 의혹 관련, "뼛속까지 사무치는 한기와 비애 느껴"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5-30 15:54
  • 승인 2012.05.3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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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라이(왼쪽), 장쯔이(오른 쪽) <사진=뉴시스>
중국 영화배우 장쯔이(33)가 전 충칭시 서기인 보시라이(63)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장쯔이 측 변호인은 29일 오후, 성상납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요구했다.

장쯔이 측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서도 "오늘 우리는 핑궈르바오(애플데일리)에서 황당무계한 허위보도를 보고 뼛속까지 사무치는 한기와 비애를 느꼈다"며 "밤낮없이 연기에만 매진하는 연기자를 왜 이런 유언비어로 헐뜯고 모독하는지 모르겠다"고 분개했다.

또 "마음속에 엉큼하고 비열한 생각을 가지고 소문을 지어낸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내 추궁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핑궈르바오를 비롯해 허위 보도를 한 매체들에 대해서도 법률수단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현지 미디어는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매체인 '보쉰'을 인용해 장쯔이가 보 전 서기의 돈줄 역할을 해온 중국 다롄스더(大連實德)의 쉬밍(徐明) 회장의 알선으로 2007년부터 수 차례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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