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광교신도시 주요간선도로가 31일 모두 개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5일 개통된 법원로지하차도와 금번 31일 ‘상현~하동간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광교지구내 도로 뿐만 아니라 지구외 도로를 포함한 모든 간선도로가 개통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광교 지구 내 주요간선 도로 중 유일하게 미개통 되었던 상현~하동간 도로의 개통으로 신도시 내외 주요 간선도로 총 17개 노선 중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북수원~상현간 도로를 제외한 16개 노선이 모두가 개통된다.
상현~하동간 도로는 지역 간 연결기능을 하는 광역도로로서 광교신도시 계획 당시 수립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설치된 도로이다. 총연장 2.5km의 6차로 도로이며, 사업비는 1500여억 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동백에서 광교등 수원 서부지역까지 소요시간이 약 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영동고속도로의 우회도로의 기능을 담당해 상습정체 해소에 기여하고 용서고속도로 상현IC와 직접 연결되어 서울(강남)까지 막힘없이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민자도로인 북수원~상현간 도로는 현재 KDI(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민자 사업적격성 검증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작년 7월 첫 입주에 맞춰 공동주택용지 및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여 지구 내 도로시설은 대부분 마무리하여 개통했으며, 호수공원, 하천, 녹교 등 기반 시설 공사는 금년 10월까지 모두 완료하여 12월말 2단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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