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너무 여유 없어 보여”
-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23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비박(비박근혜) 대권 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요구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과 관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이를 양보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 여유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하며 한 말.
“국회의원들 말로는 재정위기 걱정하면서 국회예산 너무 많이 써”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의원회관 호화 신축 논란과 관련해 ‘국회가 솔선수범하지 않고 언행일치가 안 되고 있다’며 한 말.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이) 더 높으면 안철수 원장이 양보하고 안철수 원장이 높으면 우리가 양보해야”
-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1일 부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해 언급하던 중 한 말.
“참으로 흥미진진한 일 벌어질 것”
-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를 만났다는 자신의 의혹제기와 관련, 박근혜 전 위원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한 말.
“새누리당 의원들 박근혜 전 위원장 눈치 보는 측면 있다”
-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24일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대선후보 경선룰과 관련, 의원들이 당내 사안에 대해 비판하는 것 자체를 조심스러워 한다며 한 말.
“지사직 유지는 떡 아닌 십자가 지는 것”
-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지난 24일 한 포럼에 참석해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 말. 앞서 김두관 지사는 ‘양손에 떡을 쥘 순 없다’며 대선출마 시 도지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힘.
“요즘 유명한 인물들은 PK(부산경남 출신)… 다음엔 PK정권이 들어서지 않겠나 생각”
-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1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부산지역 순회투표현장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한 말.
“김한길, 노무현 시대는 끝났다면서 가장 먼저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인사”
- 민주통합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부산 합동 토론회에서 2007년 대선 패배를 전부 노무현 탓으로 돌린 사람이 김한길 후보라며 한 말.
“이변? 이것이 민심”
- 민주통합당 김한길 당대표 후보가 지난 23일 한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울산지역 대의원투표에서 1위를 하는 등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이는 민심이며 당심’이라며 강조한 말.
“그래서 우리가 천생연분인가요?”
-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7일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회담을 갖던 자리에서 박기춘 수석이 김기현 수석에게 ‘원만한 성격 때문에 우리가 원내수석이 된 것’이라고 말하자 김기현 수석이 이에 화답하며 한 말.
“그 분을 놓아드리고, 그 분을 딛고 일어서서 이제 그 분을 뛰어넘어야”
-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을 끝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정신을 발전시켜 제3의 민주정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강조한 말.
“1, 2주기에는 비를 내려 주시더니 3주기에는 맑은 햇살, 따뜻한 햇살을 보내주시네요”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은 지난 23일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배우 명계남 씨가 행사 도중 한 말로 올해 대선이 있다는 점에서 ‘정권탈환’의 의미가 강하게 내포됐다는 해석이 많음.
“당의 심장 탈취 당해”
-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지난 22일 한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검찰이 당원 명부 등을 압수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 말.
“필요하다면 통합진보당 공식 행사서 애국가 부를 것”
- 박원석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장이 24일 한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자당이 공식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국민적 비판에 대해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민중가요를 부르는 것이 일종의 관행처럼 정책됐지만, 국민이 불편해하고 당의 국가관이 의심받는다면 이를 바꾸는 것이 어렵지 않다’며 한 말.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