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2012 부산국제모터쇼 -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 떠나다
[현장취재] 2012 부산국제모터쇼 -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 떠나다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2-05-30 09:08
  • 승인 2012.05.30 09:08
  • 호수 943
  • 4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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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OS 2012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2012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2)가 지난 24일 프레스데이와 25일 개막식을 필두로 다음 달 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1일간의 화려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5개 승용차 및 3개 상용차, 해외 14개 등 총 2a2개 완성차 브랜드와 74개 부품업체들이 참여해 신차 및 콘셉트카를 비롯한 총 150종 173대의 차량들이 해운대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프레스데이에는 오전 9시부터 BMW/MINI를 필두로 포드/링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폭스바겐/벤틀리, 현대자동차, 토요타/렉서스, 아우디, 닛산,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캐딜락, 인피니티, 마세라티, 메르세데스 벤츠 순으로 각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이날 발표한 발표자 23명은 김충호 현대차 사장, 이삼웅 기아차 대표, 이유일 쌍용차 대표 등 대부분 사장단으로 구성됐다. 특히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부사장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등 외국인 사장들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국제모터쇼 관계자는 “올해로 8회를 맞는 부산국제모터쇼의 위상이 예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면서 “차량 전시뿐 아니라 수입차 튜닝카 페스티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도 함께 열릴 이번 모터쇼가 역대 최대의 흥행을 거두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5대 승용차 브랜드 이모저모
-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현대차에서는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모터쇼’라는 테마 아래 ‘아반떼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것은 물론 미래 콘셉트카로 친환경 및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i-oniq)’,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 등 완성차 23대와 신기술 11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아차도 ‘스마트 레볼루션’을 앞세워 후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Kia G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으며,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Track’ster)’, ‘네모(NAIMO)’ 등 콘셉트카와 럭셔리 대형 세단 ‘K9’을 포함한 양산차 및 신기술을 전시했다. 또한 르노삼성은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충전설비, 배터리 및 MIV(Mobile in Vehicle), P2C (Phone to Car) 등 전기차 관련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으며 패셔너블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캡처(CAPTUR)’와 양산차들도 함께 전시했다.

한편 한국GM 쉐보레는 크루즈의 새 모델인 ‘2013 더 퍼펙트 크루즈’, 유스(Youth) 콘셉트카 ‘코드(Code) 130R’과 ‘트루(Tru) 140S’ 등을 새로 선보였고, 쌍용차는 개발단계부터 ‘SUV는 성능이 곧 스타일’이라는 콘셉트에 맞춘 ‘렉스턴 W’를 내놓아 SUV 매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글=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사진=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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