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에 미란다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신시아 닉슨(46)이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외신들은 “27일 신시아 닉슨이 여자친구 크리스틴 마리노니(45)와 8년 열애 끝에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신시아 닉슨은 전 남편인 사진작가 대니 모제스와의 사이에 딸과 아들을 두었지만 2003년 성정체성을 문제로 이혼절차를 밟았다.
이후 신시아 닉슨은 지난 2004년부터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만나 2009년 약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자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앞서 이들은 뉴욕 주지사인 피터 패터슨이 주최한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자’는 모임에 참석해 자신의 동성 애인인 크리스틴 마라노니와 약혼한 사실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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