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성의 영어실력에 시청자들이 웃음지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지성은 영어에 관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의 “10년 넘게 해외에서 프로축구 생활을 하면서 혹시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냐”는 물음에 박지성은 “경기 중 사용하는 용어는 별다른 문제없지만 경기 전 미팅 때는 힘들었다. 당시 통역사가 없어서 손짓, 발짓으로 알아서 설명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초창기에 감독님이 전체적인 팀 작전에 대해 설명할 때는 그냥 멍 때리고 있었다”며 “감독님이 가끔 알아들었느냐고 물어보셨다. 그때 그냥 다 알아들은 척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 영어실력 고백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예능감 장난아닌 듯”, “멍 때리다 알아듣는 척이라니”, “지금은 영어실력이 어떤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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