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력서 1만5000장 낸 남자가 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지에서는 로빈 노튼(40)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10년 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하다 결국 거리로 나와 스스로를 광고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로빈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광고판을 몸에 지니고 나오게 된 건 직장을 얻기 위한 제 마지막 절규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 나 같은 40대는 고용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며 “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니 제발 고용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 했다.
혹자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이 ‘이력서 1만5000장 낸 남자’ 로빈은 특별히 취직을 못할 이유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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