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이마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전자랜드 인수에 한발 짝 다가서게 됐다.
이마트는 25일 전자랜드 인수와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주 초 이마트와 전자랜드(현 에스와이에스리테일)가 양해각서를 맺었다”면서 “다음 주부터 실사를 거친 다음에 인수여부를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자랜드 인수를 추진한 것은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사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판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전자랜드 인수가격을 2000억~3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며 이마트가 하이마트를 인수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전자랜드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자랜드는 전국 110여개 매장을 갖춘 가전유통전문점으로 지난해 매출액 5349억 원을 올려 시장점유울 9%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억7375만 원의 영업적자를 내 M&A 시장에 나왔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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