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표는 편지에서 "세계 여성의 날이 103주년을 맞이함에도 불구, 한국여성의 성별격차는 세계 104위에 머물고 있는 현실 앞에 부끄러움을 감추기 어렵다"며 "3월8일을 명절처럼 보내는 세계 각국의 관례대로 축하와 반성과 다짐의 마음을 담아 장미꽃 한 송이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성평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여성단체들이 바라는대로 3월8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노 전 대표는 17대 국회의원이었던 2005년부터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성 평등 실현을 다짐하기 위해 여성정치인과 지인들에게 해마다 장미꽃을 선물해 왔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m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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