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비밀번호 공개, “비밀번호 입력하라니까 password 입력하다니…”
최악의 비밀번호 공개, “비밀번호 입력하라니까 password 입력하다니…”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5-25 11:16
  • 승인 2012.05.2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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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비밀번호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해킹 당하기 가장 쉬운 최악의 비밀번호 1위에 ‘password(비밀번호)’가 꼽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인터넷 서비스업체는 인터넷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를 인용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악의 비밀번호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올해 해커들이 훔쳐낸 수백만 건의 비밀번호가 담긴 파일들을 바탕으로 발표 된 것이며 이 중 노출 빈도가 높은 25가지 최악의 비밀번호는 연속된 숫자나 문자의 조합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장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password(비밀번호)’가 꼽혔고 이어 ‘123456’과 ‘12345678’이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자판 가장 위쪽 왼쪽부터 나란히 있는 알파벳 ‘qwerty’를 비롯해 ‘abc123’, ‘monkey’, ‘1234567’, ‘letmein’, ‘trustno1’, ‘dragon’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또한 ‘baseball’, ‘111111’, ‘iloveyou’, ‘123123’, ‘football’, ‘654321’ 등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비밀번호 25위 내에 포함됐다.

이에 보안전문가는 “최소한 8자 이상, 대·소문자, 숫자와 기호를 섞어 쓰는 등의 방법으로 해커들이 쉽게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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