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 벌랜더에 시즌 3호 홈런…팀 2대1승리
추신수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 벌랜더에 시즌 3호 홈런…팀 2대1승리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5-25 10:22
  • 승인 2012.05.2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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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의 타율도 .266에서 .268(142타수 3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이날의 백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 수상한 최고 투수 벌랜더를 맞아 터뜨린 1회 말 첫 타석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벌랜더가 던진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454피트(약 138m)짜리 대형아치를 그렸다. 시즌 3호 째이자 개인 첫 선두타자 홈런.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벌랜더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외야 플라이로 몸을 돌렸다. 이어진 5회 말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또 마지막 타석인 8회 말에는 벌랜더에 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를 차지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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