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쌍용자동차는 24일 열린 ‘2012년 부산모터쇼’에서 프리미엄 SUV ‘렉스턴 W’를 최초로 공개했다.
‘렉스턴 W’는 2006년 2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파워풀한 스타일링과 고급감을 한층 더해 탁월한 온·오프라인 주행성능과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한 신 모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W는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SUV로 무의미한 마력경쟁을 지양한 고성능 한국형 디젤 엔틴을 탑재헤 기존 모델 대비 주행 효율성과 NVH(주행 소음 및 진동) 정숙성을 대표 향상 시켰다”고 설명했다.
전면 디자인은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 감각을 살려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여기에 공격적인 독수리의 눈을 형상화한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장착해 고급감을 더했다.
사이드라인은 프폰트 펜더에서 리어 쿼터로 연결되는 안정감 있는 스타일의 캐릭터라인으로 완성했으며 후면부는 세련된 품격에 실용성을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공간은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편안함까지 고려했고 조작 편의성을 높여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최고급 세단 수준으로 완성했다.
렉스턴 W의 심장에는 한국현 디젤엔진인 ‘e-XDi2000 LET(Low End Torque)’가 탑재돼 2세대 렉스턴 보다 20%이상 향상된 13.7km/ℓ(2WD A/T)의 연비를 구현했다. 또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155마력, 36.7kgㆍm로 기존엔진 대비 15% 이상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실제 운행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500~2800rpm에서 최대토크가 유지되도록 해 주행 효율성을 실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안전도 측면에서는 3중 구조의 강철 프레임과 고강성 차체구조로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 했고 ESP(차량자세 제어시스템), ARP(전복방지 보조장치),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 전/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을 적용해 주행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편의장비로는 스마트키 시스템, 에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우적감지 와이퍼, ECM룸미러&하이패스시스템, USB 메모리의 MP3&WMA FILE 재생 기능, 운전 중 안전한 휴대폰 사용 등이 가능한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렉스턴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인 뉴프리미엄 SUV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대표 프리미엄 SUV 렉스턴 브랜드의 성공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렉스턴 W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