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이수정(25)가 23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앞서 본인의 세 번째 시구를 장식했다.
이수정은 하얀색 하의와 함께 기아 유니폼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자세로 공을 던졌다. 하지만 공은 포수에 닿기 전 땅으로 떨어져 버렸다.
이에 이수정은 시구를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편파중계에 나오는 마구(?)를 시도해봤습니다. 믿어주세요"라며 해명했다.
이수정이 언급한 ‘편파중계에 나오는 마구’란 TV광고에서 한 야구팬이 땅에 바운드된 뒤 포수에게 잡힌 공을 보고 "한가운데면 스트라이크지. 저거 마구인데"라고 말한 것이다.
한편 이수정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 완벽한 시구를 선보이며 많은 야구팬들에게 ‘개념 시구’를 한 몇 안되는 여자 연예인으로 남아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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