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용산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박모(32)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씨는 서울 용산구의 한 가정집의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 금품을 훔친 뒤 위층으로 올라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A(32․여)를 위협해 2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왜소증을 앓고 있어 키가 145cm 정도로 2005년 용산동에서 강도혐의로 체포돼 7년간 수감되는 등 전과 9범으로 모두 14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특수강도혐의로 수감생활 중 지난 3월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땄지만 키가 작아 조리대에서 요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채용을 거절당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자 또 다시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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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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