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19회 방송사고 “제작지연에 의한 차질”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19회 방송사고 “제작지연에 의한 차질”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2-05-24 09:07
  • 승인 2012.05.2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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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사진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방송 화면 캡처>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드라마 ‘적도의 남자’ 측이 방송사과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4일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제작진은 시청자게시판에 ‘[공지] 제작지연에 의한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전날(23일) 방송된 19회분 방송 사고에 대한 공식사과를 했다.

‘적도의 남자’ 제작진 측은 “‘적도의 남자’ 19회 방송 중 제작 지연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대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미처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돼 방송된다. 다시 한 번 제작 지연에 의한 방송 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방송된 ‘적도의 남자’ 19회는 엔딩 장면 없이 갑작스레 방송이 중단됐다.

사고는 방송이 50여분 진행된 후 이장일(이준혁 분)이 부친의 사망에 분노해 진노식(김영철 분)을 찾아가 절규하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화면이 일시 정지되며 오프닝 장면으로 넘어간 것.

‘적도의 남자’ 측은 방송사고 후 정지화면과 함께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 남자 19회’를 마치고 내일 이 시간에 마지막회가 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적도의 남자’ 측 공식사과에 네티즌들은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방송이 뭐 이래”,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하필 끊어도 그 순간에”,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마지막회는 100분 특집인가”,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보다가 당혹스러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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