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갤럭시 S3’가 올해 가장 빠르게 예약 판매된 휴대전화에 등극했다.
23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에 따르면 유럽최대 휴대전화 유통업체 카폰웨어하우스는 삼성전자 측이 허용하지 않아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할 수 없지만 ‘수천명’의 고객이 갤럭시S3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스테이플터 카폰웨어하우스 최고판매책임자(CCO)는 "갤럭시S3의 예약주문량은 2주 전 처음 기기가 공개된 이후 기대치를 넘어섰다"면서 "공개한 지 24시간 만에 카폰웨어하우스에만 수천명이 예약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S3가 현재로선 올해 가장 빠르게 예약 판매된 휴대전화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특별히 바쁜 날이 될 우리 매장의 기기 출시 일을 위해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카폰웨어하우스는 갤럭시S3 일반 판매 하루 전인 오는 29일 저녁 7시부터 영국 전역의 800여개 매장에서 예약주문자에 한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4s’는 지난해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을 개시한 지 하루만에 100만 대 이상 선주문된 바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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