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웹분석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5월 셋째 주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크롬(32.76%)이 익스플로러(31.94%)를 0.82%차로 앞서나가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크롬은 1년 전만 해도 17.1%의 점유율로 익스플로러(51.7%)에 크게 뒤져있지만 1년만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앞서 크롬은 일간 점유율에서는 지난 3월 18일에 처음으로 익스플로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익스플로러는 1999년 넷스케이프를 누르고 웹 브라우저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13년 동안 1위에 이름을 올렸었기에 크롬에게는 이번 순위가 의미가 크다.
‘스탯카운터’ CEO 애오드헌 쿨런은 “직장에서는 주로 익스플로러가 쓰이지만 주말에는 크롬이 많이 사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스탯카운터’와 다른 방식으로 집계하는 ‘넷 애플리케이션’의 점유율 조사에는 여전히 MS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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