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허위사실 리트윗 비난에 “내가 신문사입니까?” 반박
공지영, 허위사실 리트윗 비난에 “내가 신문사입니까?” 반박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5-23 11:13
  • 승인 2012.05.2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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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공지영 트위터>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자신의 트위터에 확인되지 않은 글을 리트윗 한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공지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여수엑스포 홍보대사도 아니고 뭐 사람 죽은 것도 아니고 돌고래쇼 하는 거, 제가 엑스포에 전화해보고 확인한 후 리트윗합니까?"라며 "제가 돈 받고 하는 기자라면 당연 그렇게 해야죠. 제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걸 '허위사실 유포'라는 제목으로 온 신문에서 기사를 싣는 것이 어이없다는 것입니다"고 글을 남겨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23일에는 한 누리꾼이 조금 더 알아보고 하셨어야죠. 참 실망이 크네요라는 비난에 대해 제가 알아볼 의무는 없습니다. 제가 신문사입니까? 방송국 보도본부장입니까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3일 공 작가가 한 누리군이 올린 돌고래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가지, 여수엑스포에 전시된 흰돌고래쇼 입장권을 사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로 퍼간 뒤 저도 사지 않을께요라는 글을 덧붙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조용환 여수엑스포 홍보실장은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 작가를 향해 얼마전 트위터에 여수엑스포 돌고래쇼 표를 구입하시지 않겠다고 했는데 여수엑스포에 돌고래쇼가 있나요라며 저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 작가님은 무슨 근거로 이런 말을 하셨을까요라며 반박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쏱아졌다.

실제 여수 엑스포에는 흰돌고래쇼가 아닌 주최 측이 멸종위기종 연구 차원에서 들여온 흰돌고래 세 마리가 아쿠아리움에 연구용으로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 작가는 약 4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그의 영향력이 중소 인터넷매체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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