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전 지구 평균보다 높아 ‘위험’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전 지구 평균보다 높아 ‘위험’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2-05-22 18:33
  • 승인 2012.05.22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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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자료=뉴시스>
한반도 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22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기후변화감시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기후변화감시 학·연·관 워크숍’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되는 상승세에 있으며, 이는 전 지구 평균 농도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된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1999년 조사된 370.7ppm에 비해 12년간 25.0ppm이 증가한 수치로 평균적으로 매년 2.1ppm이 증가했다는 결론이다.

한편 조만간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위험 수준인 400ppm을 넘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어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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