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의 물건을 도둑질하는 ‘도둑딸’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족 물건을 훔치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현장운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현씨는 “친구에게 지갑을 선물 받아 2달러 지폐를 넣어 보관하고 있었는데 없어졌다”며 “범인은 딸이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어 여동생은 “선물 받은 전자사전이 없어져 찾아봤더니 언니 가방에 이름표까지 붙여진 채 있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도둑녀는 “쓸모없는 물건이겠거니 해서 내가 버려주는 겸 가져간 것이다”라고 말해 가족을 당황케 했다.
안녕하세요 도둑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앞으로 조금씩 자제하세요”, “도둑이 따로 없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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