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영과 김우형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일본 공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서로의 작품에 대해 조언해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김우형은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김선영의 이름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이날은 당초 사회를 보기로 했던 유준상이 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지난 20일 출국한 관계로, 결혼식 1, 2부 모두 정성화가 사회를 맡게 됐다. 축가는 절친한 뮤지컬 배우 조정은이 부를 예정이다.
뮤지컬계 최고 디바인 김선영은 1999년 뮤지컬 ‘페임’ 무대에 오른 뒤 ‘맨 오브 라만차’, ‘지킬앤하이드’ 등의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 김우형은 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아이다’, ‘미스사이공’, ‘지킬앤하이드’ 등에 출연한 실력파 뮤지컬배우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 캐스팅된 상태로 알려졌다.
김선영 김우형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연기파 두 배우의 뮤지컬 같은 결혼식이 될 듯”, “두 분 진심으로 결혼 축하드려요”, “선남선녀 연상연하 커플이다” 등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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