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광영 기자] 경남 거제경찰서는 21일 훔친 승용차에 검문하던 경찰을 매단 채 500m를 질주한 후 달아난 박모(20)씨 등 3명을 특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같은 승용차에 동승했던 A(16·여)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 3명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 20분께 거제시 장평동 홈플러스 앞 노상에서 싼타페 차량을 운행하던 중 검문을 위해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을 엔진룸 위에 매단 채 500m 가량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오전 1시께 거제시 상동동 하나로마트 앞 노상에 주차 중인 싼타페 차량을 미리 소지하고 있던 열쇠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B(18)씨를 지명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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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영 기자 gwa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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