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계파 넘은 특별보좌단 구성 추진
손학규, 계파 넘은 특별보좌단 구성 추진
  • 박정규 기자
  • 입력 2011-02-22 11:32
  • 승인 2011.02.2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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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계파를 초월한 특별보좌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1일 "손 대표가 특별보좌단을 구성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는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정식으로 구성한 것은 아니고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측근을 중심으로 하는 게 아니고, 손 대표와의 친소관계와는 상관없이 전문성을 살려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인물로 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별보좌단장으로는 신학용 의원을 주축으로, 이용섭․백원우․안규백․강창일․주승용․노영민․박선숙․송민순․이찬열․이윤석 의원 등을 보좌단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 의원은 아직 보좌단을 맡을지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신학용 의원과 이찬열 의원 등의 경우 손 대표의 측근이지만, 이용섭․백원우 의원 등은 친노계로, 강창일․주승용 의원 등은 쇄신연대 소속이어서 친정동영계로, 노영민 의원은 친정세균계로 볼 수 있는 의원이다.

신 의원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 같이 일하자고 거의 논의가 되고 있다"며 "손 대표와 한 번 만나 식사를 한 뒤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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