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태 국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의장이 국회를 방문한 에르난데스 의장을 만나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의회차원의 실질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또 "한국은 50년 전 온두라스보다 가난했지만 발전과 개발에 대한 열정 때문에 오늘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며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불타는 온두라스의 열정이 원하는 발전을 이루어내리라 믿는다" 고 말했다.
이에 에르난데스 의장은 "한국은 개발과 성장에 있어서 전세계의 모범국"이라며 "한국의 고속성장 비결을 배우고 싶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 한국-온두라스 의원친선협회가 활성화 돼 양국 우호협력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접견에는 호세 아길레라 꼬에죠 온두라스 개혁당 의원 등 온두라스 의원 8명과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민주당), 유기준·김재경 의원(한나라당), 정영희 의원(미래희망연대), 권오을 사무총장,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함께 했다.
김은미 기자 ke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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