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북한 동향과 남북관계에 대한 비공식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미 북한은 두차례 도발했고 현재는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김영춘 부장이 조(북)미 군사회담을 제안했듯 지금 북한 군부가 고도의 외교행위를 하고 있다"며 "2009년8월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미국 여기자들을 구해오게 한 것도 북한 군부가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군부가 전면에 나서 하겠다는 생각으로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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