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김나영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재 다국적 건설회사인 M+W그룹이 독일 라이프지히 근처의 슈큐디츠 (Schkeuditz)에 있는 릴라이어블 플랜트 솔루션즈 (RPS)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M+W그룹은 RPS를 인수함으로써 에너지 및 환경 기술부문 사업을 강화하게 되었다.
RPS는 기존 연료와 신재생 연료를 모두 시용할 수 있는 발전소를 설계하고 건설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유럽, 아시아 및 중동에 60여명의 전문 직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시설 설계와 건설 사업 외에 발전소 관련 부품 구매와 위탁 운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 거래는 독일 경쟁감독기관인 연방카르텔감독청 (Federal Cartel Office)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르겐 빌트 (Jürgen Wild) M+W그룹 사장은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 인수로 M+W그룹은 전세계 고객에게 단일 소스를 통한 턴키 베이스의 발전소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RPS의 관리담당 파트너인 베른트 쿨베 (Bernd Kulbe) 박사는 “회사는 전세계에 조직을 갖고 있는M+W그룹을 통해 세계 각국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더 많이 확보할 뿐 아니라 그룹의 대규모 복잡한 프로젝트 분야 특별 사업 관리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미 2년 전부터 공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로인해 M+W그룹은 RPS를 인수함으로써 신재생 연료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 설계 및 건설 사업에 광범위한 전문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