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이봉조에게 헤어지자 했더니 칼 들고 왔다” 충격!
현미 “이봉조에게 헤어지자 했더니 칼 들고 왔다” 충격!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2-05-16 17:01
  • 승인 2012.05.1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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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현미 <사진출처=SBS ‘좋은아침’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현미가 전남편 故이봉조와 헤어질 당시의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했다.

현미는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이봉조에게 헤어지자 했더니 그럴 바엔 같이 죽자며 칼을 들고 왔다”며 이혼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현미는 “1975년도 3월 5일을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이고 경찰도 오고 굉장했다”면서 “창피해서 그런 이야기를 지금까지 안했다”고 털어놨다.

또 현미는 “이봉조를 만날까 두려워 5년간 TV출연을 안 했으며 돈을 벌기 위해 야간업소에서 공연만 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어 “이봉조와 헤어지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이봉조보다 잘 살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며 “아이들에게 우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샤워기 틀고 울었었다. 그리고 엄앵란 집에 매일같이 가서 밥을 먹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현미 선생님, 정말 힘드셨겠어요”, “이제라도 편히 힘내세요!”, “당시엔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꿋꿋이 잘 견뎌서 지금의 현미 선생님이 있는거에요” 등의 반응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현미는 작곡가 겸 색소폰연주가인 故이봉조와 미8군 무대에서 만나 결혼했으나 임신 7개월 무렵 故이봉조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고 이혼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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