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000만 달러 페이스북 광고 취소…SNS 거품 논란
GM, 1000만 달러 페이스북 광고 취소…SNS 거품 논란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5-16 16:27
  • 승인 2012.05.1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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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페이스북 웹사이트 캡처>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미국 내 3대 기업광고주로 손꼽히는 제너럴모터스(GM)1000만 달러(116억 원)에 달하는 페이스북 유료광고를 취소키로 해 오는 18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페이스북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15(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GM이 올해 초 페이스북의 전략과 가치를 재평가하기 시작했으며 자사 사이트에서 공짜 마케팅이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유료광고를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GM이 페이스북 유료광로에 대해 별로 이익을 못 본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면서 다만 GM은 페이스북에서의 공짜 마케팅은 계속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GM의 이런 행보는 향후 페이스북의 기업가치에 대해 거품 논란의 불씨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공동창업자도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주식을 한차례 공모열기가 끝난 후 구입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워렌 버핏도 비슷한 생각을 이미 밝혀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기업의 가치가 고 평가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18일 IPO를 앞두고 주당 공모가를 38달러로 올린 가운데 주식 33740만 주가 이미 초과 청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공모가 38달러를 적용하면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무려 1040억 달러(12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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