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국민경선제, 부작용 대비한 안전장치 필요”

황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 교수는 교수가 아니냐. 교수에서 정치를 하겠느냐에 대한 태도가 분명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 교수가 새누리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인지에 대해선 아직 확신을 못하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당과 연계가 되려면 본인의 노선 같은 것이 맞아야 한다. 우선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시기와 관련해선 “우선 절차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어제까지는 비대위원장이었지만 오늘 아침부터는 자유로워진 것”이라며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으니 곧 (출마선언이)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일부 대선후보들이 요구하고 있는 ‘완전국민경선제’의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은 세미 오픈프라이머리로 국민 반, 당 반인데 당을 축출하고 완전히 국민의 의사로 한다는 것에 대한 안전장치와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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