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가가가 인도네시아서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5일 무슬림 단체의 반발을 감안해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무대가 인도네시아 문화와 맞지 않는 것으로 여기는 다양한 무슬림 단체의 의견을 고려해 공연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3일 자카르타의 붕카르노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이미 3만여 장의 입장권이 팔린 상태였다.
앞서 무슬림 단체 ‘더 이슬라믹 디펜더스 프런트’는 레이디 가가가 사탄숭배와 동성애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