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페어팩스 패트리어트센터에서 벌어진 ‘UFC on Fuel TV 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더스턴 포이리에(24.미국)를 맞아 4라운드 1분 7초만에 다스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UFC 3연승을 기록한 정찬성은 페더급 챔피언 차기 도전권을 사실상 확보하게 됐다.
경기 내내 포이리에를 압박해 나가던 정찬성은 4라운드 들어 정찬성은 조금 지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정찬성은 체력안배 후 기습적인 원투펀치에와 플라잉 니킥으로 포이리에를 다운시켰다.
기회를 잡은 정찬성은 바로 그라운드로 끌고 간 뒤 다스 초크를 걸어 화끈한 승리를 이끌어냈고 정찬성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옥타곤 위로 올라가 포효했다.
정찬성은 경기 후 승자 인터뷰를 통해 “3라운드에 너무 힘들어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상대도 지친 모습을 보여 계속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양동이는 브래드 타바레스에게 아쉬운 3대0 판정패를 당하며 퇴출위기에 몰렸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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