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민생대란 방치한 개헌 논란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이렇게 민생대란 속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개헌 놀음에 빠져 있다"면서 "개헌은 그들만의 잔치일 뿐 국민은 관심 없다"고 말했다.
또 "개헌은 이미 실기했다. 한나라당 내부의 통일된 안도 없다"며 "지금 당장 진정성도, 실현 가능성 없는 개헌논의를 중단하고 민생대란에 허덕이는 국민을 보살펴달라"고 촉구했다.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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