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최성)는 자매도시인 일본의 하코다테시의 벤치마킹단 7명(단장 마츠무라 노과추진과장)이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견학과 공원행정 및 화훼산업 현황 시찰을 위해 지난 11~12일 양일간 고양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지난 11일 고양시청 컨퍼런스룸에서 민생경제국장 주재로 가진 고양시 공원·녹지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원의 관리체계, 꽃과 나무를 이용한 도시공간 연출 등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음날에는 꽃박람회와 선인장연구소 등을 시찰했다.
하코다테시 마츠무라 녹화추진과장은 “이번 방문은 고양시의 공원행정과 화훼산업 현황을 시찰해 ‘정원도시 하코다테시’를 만드는데 참고하기 위한 것으로, 하코다테시 담당부서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인 조경선설업협동조합에서도 5명이 참가해 고양시의 공원행정과 조경업 상황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지난해 8얼 자매결연 체결 후 행정·의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올해 들어서는 4월초에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내 농협 방문단 14명이 농업부문 교류 모색을 위해 하코다테시를 방문하는 등 양도시 간 교류가 행정 간 교류의 틀을 넘어 민간부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교류의 내용도 보다 실질적인 것으로 바뀌고 있어 앞으로도 발전적이고 새로운 교류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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