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장 청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논평을 내고 "건설현장 식당 운영 로비와 관련,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최영 강원랜드 사장이 구속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장수만 방위사업청장까지 함바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포착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함바 비리가 전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와 청와대 감찰관에 이어 이명박 정권의 실세 인사까지 개입돼있는 것"이라며 "일명 '함바게이트'가 이명박 정권의 권력형 비리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함바게이트에 대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회에서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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