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헤어진 내연녀를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 후 감금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헤어진 내연녀가 만나주지 않자 자신의 차에 태워 5시간30분 동안 강금한 혐의(강금)로 정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씨는 2010년 12월부터 내연 관계였던 김모(47․여)씨와 지난해 1월 헤어진 뒤 김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오후 2시 경기도 하남시의 한 길가에서 김씨를 납치해 강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김씨를 태운 채 5시간30분 동안 경기와 인천 지역을 돌아다니며 풀어주지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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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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