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양 내정자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1년 여간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하며, 부정부패 척결과 법령 시스템 정비에 주력해 공정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감사원장의 장기공백으로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어온 만큼, 조속한 인사 절차가 필요하다"며 "양 내정자는 그 간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비리 척결하고 국가 성장기반을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인사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하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도 전에 무조건적인 폄하하거나 인신공격적인 비난을 하지 말고, 법으로 정해진 공식적인 청문회의 장에서 합리적으로 검증해주기 바란다"며 덧붙였다.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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