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3월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유인한 뒤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고영욱은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우리가 무슨 사이일까”, “서로 호감이 있으니 좋은 관계로 지내자” 등의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고영욱은 지난 4월 5일 피해자와 교제할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연인으로 지내자고 해 이를 믿은 피해자를 만나 같은 장소로 유인해 간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고영욱은 피해자와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인정했으나 “합의 하에 가진 관계며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