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KBS의 청소년 취업 프로그램인 ‘스카우트’를 통해 고졸 학생들을 특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KBS ‘스카우트’는 전문계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전문분야 테스트를 거쳐 ‘꿈의 기업’에 입사하는 프로그램으로 CJ푸드빌 편은 24회째 ‘꿈의 기업’으로 방영됐다.
CJ푸드빌과 KBS ‘스카우트’는 지난 3월부터 서류전형과 예선을 통해 약 200여 명 고등학생 지원자를 접수 받아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이후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본선을 치러 총 4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 아래 빠금장을 이용한 ‘신세대 신선로’, 종갓집에서 전수받은 떡갈비를 발전시킨 ‘우리 모두 떡갈비’, 삼계탕을 글로벌 입맛에 변형한 ‘삼계분’, 막걸리와 전을 이용해 외국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원더풀 주안상’ 등 글로벌 메뉴들을 대거 선보였으며, 최종적으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이찬규 학생이 선발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임채균 CJ푸드빌 신사업본부장은 “결선에 오른 학생들 모두가 실력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났다”면서 “본래 최종 결선 1명만을 뽑기로 했으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고용 창출 차원에서 결선 진출 학생 모두를 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일자리창출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는 것이 그룹 및 최고경영자의 방침”이라며 “외식과 같은 서비스업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향후에도 CJ푸드빌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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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