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지난 경기 깜짝 홈 대시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던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번엔 주루사를 당했다.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9일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이대호는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대호는 8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깊숙한 안타를 쳤고 2루까지 내달렸지만 아웃되고 말았다.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안타로 득점찬스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실패 한 것. 결국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4타수 2삼진 1안타를 기록해 지난 6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또 이날 안타 1개로 시즌 타율은 .250을 유지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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