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체험이 있는 축제, 여행을 소개했다. 용인봄꽃축제, 산나물한우축제, 임진각어린이축제, 몽골문화촌 등이다.
산나물한우축제는 양평의 용문산자락에서 자란 산나물과 명품 한우로 대표되는 먹거리와 공연 등을 선보이는 축제다.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물 맑은 양평의 산속 보물 ‘산나물’과 빼어난 맛을 자랑하는 ‘양평 한우’를 맛보면서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과 방랑 식객 산당 ‘임지호’ 선생의 산나물 음식 강연도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우를 고르고 맛 볼 수 있다. 특히 양평에는 펜션이 많아 1박 2일 가족 여행으로 떠나기 좋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몽골 문화촌에서는 대륙을 호령하던 칭기즈칸의 후예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몽골전시관과 생태관, 역사관, 어린이체험관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1회씩 몽골민속예술공연과 몽골 마상공연이 있어 남녀노소 즐길 만하다.
몽골민속예술공연에는 몽골의 자연과 사람들이 삶을 표현한 음악과 춤, 전통 기예가 선보인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허미소리’는 목소리의 성대와 가성대를 동시에 놓고 고음과 저음을 같이 내는 발성법으로 몽골의 초원을 연상시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몽골 마상공연은 아슬아슬한 고공서커스와 박진감 넘치는 마상기술이 ‘태양을 되찾은 오형제’라는 스토리와 함께 펼쳐진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