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직원 건강 챙기기 나서
안랩, 직원 건강 챙기기 나서
  • 강길홍 기자
  • 입력 2012-05-09 09:35
  • 승인 2012.05.0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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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은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내 캠페인으로 ‘아자아자 다이어트 클럽’을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아자아자 다이어트 클럽’은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연간 캠페인의 첫 이벤트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안랩 직원 약 750명 중 117명, 16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특히 기발한 팀명을 제출한 팀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방 이후 한강의 기적에 버금가는 기적을 일으키겠다는 ‘삼평동의 기적’, 살들에게 떨어지라고 선전포고를 한 ‘내 몸에서 떨어져!!’ 등 재기발랄한 팀명이 줄을 이었다.

2~10명 단위로 구성된 16개 팀은 각 팀원 전체의 체중을 합산해 제출한 후 캠페인 종료 시 몸무게와 비교해 성과를 측정한다. 팀별 감량 몸무게로 순위를 집계해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개인별로도 순위를 집계해 1위와 2위에게는 각각 6개월과 3개월의 사내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여자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운동을 통한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해 배드민턴이나 족구․농구․줄넘기 등 운동을 위한 각종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한 균형 있는 식단으로 식이요법을 병행하도록 사내 식당에서 고단백 저지방의 ‘다이어트 도시락’을 판매한다.

이벤트 참가자 외에도 모든 직원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참가자의 의욕을 증진하고자 응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한 ‘아자아자 금연 클럽’도 진행 중이다.

성백민 안랩 경영지원실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자신과 동료의 건강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안랩만의 고유한 기업 문화가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자아자’는 직원 간 협동과 도전 의지를 다지는 감탄사인 동시에 안랩의 기업문화 슬로건인 AJA(Admired & Joyful AhnLab)의 약자이기도 하다. ‘외부에서 존경받고(Admired), 안랩인들이 즐겁게(Joyful) 다닐 수 있는 회사(AhnLab)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slize@ilyoseoul.co.kr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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