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울을 통해 귀신을 보여 주는 것이 가능한가요?
A 거울을 통해 귀신을 보는 방법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누군가가 특별하게 고안한 것은 아니다. 특별히 무당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손쉽게 귀신을 볼 수 있다.
먼저 주위가 조용하고 외부로부터 빛이 들어오지 않는 작은 방을 준비한다. 방의 한쪽 벽에는 높이 1.2m, 너비 1m의 거울을 아랫부분이 바닥에서 90cm 정도 떨어지도록 부착한다.
다음에 편히 앉을 수 있는 안락의자를 준비하고 등받이의 윗부분이 거울의 아랫부분과 같은 높이가 되도록 한다. 거울 앞에서 90cm 정도 떨어진 곳에 의자를 놓은 다음 편안하게 앉는다.
이렇게 되면 피험자는 자신의 등 뒤에 있는 어둠만이 비치게 되어 자신의 모습은 거울에 비쳐지지 않는다. 의자 바로 뒤에는 15와트 정도의 희미한 전구가 달린 스탠드를 켠다. 이렇게 하면 실험실이 완성된다. 그런 다음 거울 속의 깊은 어둠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몇 분 안에 귀신의 모습이 거울 속에 나타나거나 거울 속에서 튀어나오기도 한다.
믿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거울실험 방법을 소개하지만 절대로 행하지 말았으면 한다. 귀신을 불러내서 이로울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잘못하여 빙의라도 된다면 엄청난 피해를 당하게 된다. 참고로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었으면 한다.
Tip| 명당을 얻는 법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다. 명당도 마찬가지이다. 명당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게 살아야 한다. 내가 심은 선善의 크기에 맞는 땅에 묻히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부모를 받들어 모신 사람은 저절로 그런 자리를 찾게 되어 있다.
Q 꿈으로 미래를 예지할 수 있나요?
A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자리에서 보낸다. 잠자는 동안 우리는 꿈을 꾼다. 어떤 꿈은 기억조차 없는 반면, 어떤 꿈은 생생히 기억한다.
꿈을 꿀 때 인간의 영체는 육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한다. 꿈속에서는 현재의식을 넘어선 잠재의식과 초의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것은 인간의 영체가 두뇌의 세계와 타 영파의 작용을 받아들이면서 꿈이라는 무의식계의 영상을 보여 주는 것이다. 꿈에는 현실에서 욕구가 충족되지 못함으로 해서 꾸게 되는 ‘욕구불만 해소의 꿈’, 사고나 횡재 등을 미리 알게 되는 ‘미래 예지의 꿈’, 그리고 ‘개꿈’이 있다. 개꿈은 무의미한 꿈으로 상상력의 발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과거 조상들은 꿈을 중요시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꾸는 꿈을 허황되다고 생각하지 말고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틀림없이 현실과 일치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꿈의 예지를 믿고 꿈을 슬기롭게 활용해 간다면 인생은 한결 재미있을 것이다.
Q 가위에 자주 눌려요. 가위란 무엇인가요?
A 가위눌림의 고통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가위눌림에는 귓속을 울리는 소리가 동반되고 가끔 헛것을 보게 된다. 소리는 고통에 찬 아우성이 들리고, 보이는 것은 떠다니는 불빛을 비롯해서 다양한 귀신의 형상이 보통이다.
가위눌림의 대표적 증상은 의식은 있는데 몸이 움직여지지 않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 상태이다. 현재까지 가위눌림 규명에 대한 뚜렷한 연구 결과는 없다. 정신과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오는 악몽 현상 정도로 이야기한다.
심령학에서는 가위눌림을 영혼의 작용으로 본다. 잠자는 동안에 육체는 잠이 들어도 영혼은 깨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귀신이 인간의 몸을 공격하면 영혼은 그것에 대해 반응을 하는데, 영혼이 이미 제압당했을 때는 의식은 있지만 몸은 옴짝달싹 못하는 것이다.
가위에 눌렸을 때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눈을 떠보면 방 안 어디선가 섬뜩한 느낌의 귀신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더욱 예민한 사람은 싸늘한 주변 공기나 이상한 냄새, 악취까지도 느낀다. 실제로 귀신은 잠자리에 있는 사람을 노려보며 다가와 서서히 얼굴을 기울이면서 목을 조르기도 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다. 육체적·정신적으로 기氣가 허虛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위에 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하면서 그런 일들은 한두 번 겪을 수 있다. 심각하게 여겨 연연하지 말고 생각을 밝게 가져라. 어떠한 귀신도 나를 해칠 수 없다는 강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어라. 자신보다 강한 신은 없다고 믿어라.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가위눌림으로 고통받는다면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빙의령이 이미 가까이 머물고 있거나 육체를 점령했을 가능성이Tip 높기 때문이다.
Tip| 가위에서 벗어나는 법
가위에 일단 눌리게 되면 일어나기 힘들다. 가위에 눌렸다고 생각되면 마음으로 수호령을 부르거나 귀신을 쫓아내는 주문을 외우면 된다. 광명진언은 평소에 외워둘 필요가 있는데, 어려운 일에 처하거나 어떤 일을 하려 할 때 외우면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동안 ‘빙의는 없다’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넷팀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