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카가와 신지 맨유 입단 시 박지성․다비드실바 같은 선수 될 것”
英언론, “카가와 신지 맨유 입단 시 박지성․다비드실바 같은 선수 될 것”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5-08 10:34
  • 승인 2012.05.08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카가와 신지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한 영국 언론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카가와 신지(2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스포츠 전문 웹진 ‘스포츠 리뷰’는 7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카가와 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맨유가 카가와를 영입한다면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며 “카가와가 상업적인 이득 외에도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웹진은 “카가와가 (분데스리가에서) 30경기에서 1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리그 2연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리그 34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6골 14도움을 선사한 다비드 실바의 성적과 비교해 볼 때 카가와는 알려진 대로 700만 파운드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2005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당시 “유니폼 판매원”이라는 비아냥을 받았던 박지성을 예로 들며 “박지성은 스스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 선택하는 선수 중의 하나라는 명성을 쌓았다”고 평가하며 카가와의 성공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웹진은 올 시즌 맨유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미드필드에서의 창조력 문제’에도 카가와가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연패에 앞장서며 혜성처럼 떠오른 카가와는 연인 맨유 이외에도 많은 명문 구단들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