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우리 빼고 여야 영수회담? 무의미해"
선진당 "우리 빼고 여야 영수회담? 무의미해"
  • 박세준 기자
  • 입력 2011-02-08 11:48
  • 승인 2011.02.0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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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의 여야 영수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 "정책정당의 길을 꼿꼿하게 가고 있으면서 누구보다 국가를 걱정하는 자유선진당이 포함되지 않은 영수회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과 민주당만 모여서 영수회담을 한다면, 서로 남 탓만 주장하고 책임 회피만 하는 회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구제역이 온 국토를 휩쓸고 지나가도 관심 없는 이 대통령과 그 와중에도 오로지 100일 장정에만 몰두하는 손 대표가 만나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며 "구제역 사태의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먼저 여야 영수회담 개최를 주장했던 것은 자유선진당이었다"고 지적했다.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국회법은 8월과 12월을 제외하고는 매 짝수 달마다 반드시 임시국회를 열도록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벌써 2월의 절반을 까먹고 오는 14일부터 열겠다고 한 약속도 뒤집은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정말 얼빠진 정당들"이라고 비판했다.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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