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집어삼키는 블랙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2일 ‘별 집어삼키는 블랙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나사에 이어 미국 과학 주간지 ‘이언티픽 아메리카’도 “미국 존스홈킨스대학 연구팀이 20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별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의 모습 전 과정을 사상 최초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NASA 은하수진화탐사선과 하와이에 있는 Pan-SRARRS 1 망원경으로 천문학자들이 2012년 6월부터 약 1년여의 시간을 관찰한 끝에 태양보다 적색왜성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별 집어삼키는 블랙홀 관찰이 은하계의 다양한 특성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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