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거슨 감독, “맨시티 우승컵 두 손에 쥐고 있다”
맨유 퍼거슨 감독, “맨시티 우승컵 두 손에 쥐고 있다”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5-07 10:55
  • 승인 2012.05.0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우승을 단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평소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한껏 풀이 죽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나서 “맨시티가 한 손에 우승을 쥐고 있는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받자 “아마도 두 손에 쥐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상 우승이 어려워졌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주에 펼쳐질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축하할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이같은 퍼거슨 감독의 발언을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심리전으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이미 맨유은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가려질 맨유와 선덜랜드의 마지막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0시에 열린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